오정골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한 수강신청. 어디에 보상받아야 합니까?

작성일 2014-02-17 16:51

작성자 백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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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사회복지학과 4학년 백도열이라고 합니다. 제가 학교에 다니는 3년 내내 수강신청 시스템이 매우 느렸고, 그로 인하여 원하는 교양을 듣지 못한 적이 부지기수 이지만 저는 저의 느긋함을 탓하며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4학년은 저에게 있어 마지막 학년이며 그만큼 소중했습니다. 그렇기에 아침 일찍부터 친구와 함께 PC방에 가서 1시간여를 허비해가며 수강신청을 눌렀으나 응답이 없었습니다. 다른 학생에게 전화해보니 자기도 그렇다, 학교에선 된다더라 라는 말에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학교에 갔으나 이미 자리는 꽉 차 있었고 학교마저도 에러가 뜨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눈 뜨고 제가 들을 수 있었을지 모를 교양을 놓쳤고 결국 저에게 주어진 20학점 중 12학점밖에 채우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학사관리팀은 전화가 불통이고 과사에서도 뾰족한 대책을 내주지도 못했습니다. 제가 다닌 학교의 대외이미지가 좋은 편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어도 항상 떳떳하게 학교를 다녔건만 이번 일로 인하여 저는 학교에 대해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학교에서밖에 수강신청이 안된다면 미리 사전 공지를 해주시던지, 아니면 오류를 해결하고 수강신청 시간을 정정했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하여 수많은 한남 학우들이 수강신청에서 손해를 보았으며, 이는 학교의 행정오류임이 명백한 바 자신의 느림을 탓할 문제도 아닙니다. 이에 대해 학교에서 제대로 공지를 올리고 정정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정보관리부서 : 시스템운영팀

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