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한남

[동아일보]양종구의 100세시대 건강법(윤진한 교수)

작성일 2020-08-10 09:32

작성자 김민영

조회수 1344

수정

운동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개선할 수 있는 게 많다. 건강 증진과 다이어트는 물론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성기능 개선 및 불임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2015년 미국의 명문 듀크대학은 운동이 남성의 발기기능과 성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해 성의학지(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흑인과 백인에 있어 발기능력 및 성기능에 미치는 운동의 연관성(The association of Exercise with Both Erectile and Sexual Function in Black and White Man)’이다.

운동이 발기능력과 성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29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참여군은 평균나이 62세, 68%는 백인, 32%는 흑인이었다.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0.5kg/㎡로 평균적으로 비만이었고 39%는 당뇨를, 36%는 심장질환(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었다.

운동은 각각을 군별로 나누어 여러 강도의 운동을 시켰다. 가장 약하게 운동을 한 그룹은 주당 3METS(시속 4.5Km 정도로 걷기) 이하의 운동을, 중간이하의 운동은 3~8.9METS (일반적 가벼운 조깅이 7METS), 중간정도 운동 그룹은 9~17.9 METS, 가장 강하게 운동을 한 그룹은 18METS 이상의 운동을 수행케 했다.
....

윤진환 한남대 생명나노과학대학 스포츠과학과 교수(59) 팀은 2017년 한국체육학회지에 ‘트레드밀 운동이 수컷 흰쥐의 혈중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정자의운동성 및 고환조직 CatSper 1,2 단백질 발현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5%가 불임이라는 보고에 따라 불임을 치료하기 위해 운동을 활용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연구한 결과였다.

실험을 통제(운동 안함)와 저강도, 중간강도, 고강도 운동그룹 4개로 나눠 진행했다. 각 그룹엔 쥐 10마리씩이 투입 됐다. 저강도는 1~6주는 분당 8m 속도로 30분 달리는 운동(8m/min)을 주당 5일하게 한 뒤 7~12주에는 분당 10m 속도로 30분 달리는 운동을 주당 5일 시켰다. 중간강도는 1~6주 12m/min, 7~12주 14m/min을 30분 씩 주당 5일 시켰다. 고강도는 1~6주 20m/min, 7~12주 22m/min 운동을 30분씩 주당 5일 시켰다.

[기사 원문 보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302288

정보관리부서 : 홍보팀

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