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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식품영양학과 김민주 교수 ‘네빈 S.스크림쇼 상’ 수상

작성일 2025-09-12 07:54

작성자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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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민주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영양과학연맹이 수여하는 ‘네빈 S. 스크림쇼 상(Nevin S. Scrimshaw Prize)’를 수상했다.
이 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 연구자 가운데 영양학 분야의 두드러진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영양학회(IUNS-ICN 2025)에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김 교수는 아시아 지역 대사성 질환에 대한 오믹스 기반 개인 맞춤형 영양 중재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공헌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그동안 서양인 중심의 기존 연구 결과가 아시아인에게 최적화되지 않는다는 인식 아래,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 인구의 고유한 유전적 변이와 대사 반응을 고려한 맞춤형 영양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김 교수는 질병의 '치료'에서 '예측 및 예방'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인 특이 유전자를 기반으로 유전위험지수와 산화스트레스점수를 개발해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한국인에게 특이적인 대사성 질환 관련 유전자 변이(TMEM182, NPC1L1)와 혈청 바이오마커(레티날, 레티노산)를 발굴하고, 개인 맞춤형 고혈압 예측 모델(여성 91.2%, 남성 86.7% 정확도)을 개발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하루 17.28g 이상의 식이섬유 섭취가 건강인과 유사한 대사 패턴 유지에 기여 한다는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제시하여 미국영양학회(ASN) 웹사이트에 소개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지난 8년간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총 80편 이상의 SCI(E)급 논문을 게재하고 24건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창출했다.
김민주 교수는 "모두를 위한 정밀 영양은 영양 형평성을 위한 다음 단계"라며, "개인 맞춤형 의료 시대에 어떤 인구 집단도 소외되지 않도록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민주 교수 홈피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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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