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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데이트 살인' 숱한 SOS 보냈지만(박미랑 교수)

작성일 2021-11-22 09:10

작성자 김민영

조회수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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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사소한 일로 취급… 예방할 기회 놓친다"
경찰청이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5년간 접수된 데이트 폭력 신고(8만1,056건)의 75.4%(6만1,133건)가 살인, 성폭력, 폭행·상해, 체포·감금·협박 등의 강력범죄였다.
박미랑 한남대 경찰학과 교수는 "데이트 폭력은 오랜 기간 동안 벌어지고, 경찰 신고 등 사전 징후 또한 뚜렷한 편이지만 경찰은 일반 폭력에 비해 아직도 '가벼운 사건'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반복된 데이트 폭력의 결말은 결국 한쪽이 죽는 것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일회성 조치만으로 역할을 다했다고 할 게 아니라 경찰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보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112116390004025?did=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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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