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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디디] 반도체기업X대학 "당장 내년부터 과목 개설" 인재창출 '첫발'

작성일 2021-11-08 09:13

작성자 김민영

조회수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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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 반도체 클러스터 모임]4일 긴급논의

기업 "열정만 있으면 교재·장비·장학금 등 전지원"
대학 "학생 모집 후 교육과정 개편, 성공모델 만들자"

대덕 반도체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매출도, 사업도 아니었다. 바로 지역에서의 '인재 창출'이었다. 졸업생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으로 가며, 점차 인구소멸을 맞고 있는 지역의 기업은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다.

이들은 인재 수급 문제의 돌파구로 대학을 택했다.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모색해 취업장려를, 기업은 적절한 인재 수급과 함께 지역을 살리는 방안이다.

4일 오전 9시, 반도체 기업 대표들과 한밭대학교, 한남대학교 교수들이 급히 모였다. 서로의 접점을 확인하고 당장 다음 학기 때부터 반도체 기업 취업 희망 학생들을 선별, 교육하는데 의견이 모였다. 앞서 지난달 21일 반도체 기업들은 최병욱 한밭대 총장과 이광섭 한남대 총장과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번 자리는 그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진들과의 후속 작업이다.

우선 논의된 방법론은 이렇다. 각 대학교에선 전 교육과정 커리큘럼을, 기업에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현장 업무에 요구되는 필수과목을 정리해 공유하는 게 첫 번째다. 이후 대학과 기업 수요에 맞게 한 '대덕 반도체 기업 커리큘럼'을 개편, 올해 학생 수요조사에 이어 내년부터 당장 실행하자는 의견이다.



[기사원문 보기]= 반도체기업X대학 "당장 내년부터 과목 개설" 인재창출 '첫발' < 현장 < 뉴스 < 기사본문 - 헬로디디 (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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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